개편 후 첫 '에뷰페' 흥행…에이블리, 뷰티 플랫폼 입지 강화
거래액 전년 대비 3배 이상 ↑…연합 라이브 방송 첫 시행
뷰티 카테고리 론칭 5년…AI 개인화 기술로 맞춤형 제품 추천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뷰티 채널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올해부터 전면 개편한 뷰티 정기 행사가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에이블리에 따르면 지난 12~20일 진행된 '에이블리 뷰티 페스타'(에뷰페) 기간 일 거래액은 전년 대비 최대 234%까지 급증했다.
에뷰페는 기존 뷰티 정기 할인 행사인 '뷰티 그랜드 세일'을 리브랜딩해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됐다. 특히 한 방송 회차에 복수 뷰티 브랜드를 동시에 소개하는 '연합 라이브 방송'을 시도하며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했다.
121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써니'가 12일 △어뮤즈 △투데이엔 △에뛰드 △자빈드서울 △어바웃톤 △바닐라코 △클리오 등 7개 브랜드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당일 참여사 합산 거래액은 전주(1월 5~11일) 일평균 거래액 대비 380% 가량 증가했다.
이어 뷰티 유튜버 '효블리'가 △토리든 △에스네이처 △투쿨포스쿨 △투크 △아이쁘 △힌스와 연합 라이브 방송을 한 20일에는 참여사 합산 거래액이 전주(1월 12~18일)보다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브랜드별 성장세도 뚜렷하다. 어뮤즈(695%), 어바웃톤(576%), 투에이엔(392%), 에스네이처(364%), 아이쁘(359%), 토리든(278%) 등 각 브랜드는 방송 당일 거래액이 전주 대비 세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번 에뷰페에서 첫 진행된 연합 라이브 방송은 인기 색조부터 스킨케어 브랜드까지 한 곳에서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어 쇼핑 효율성 및 만족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패션 플랫폼들이 내수 침체로 성장 한계에 직면하면서 뷰티 시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에이블리는 2021년 3월 여성 패션 플랫폼으로서는 처음으로 뷰티 카테고리를 론칭하며 온라인 뷰티 채널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뷰티 핵심 소비층인 '잘파'(Z+alpha)세대 이용자를 기반으로 힌스, 더샘, 아떼뷰티, 등 중소형 인디 브랜드부터 대형 브랜드까지 입점 행렬이 지속되며 K-뷰티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후에도 단독성 출시와 협업 상품 확대, 라이브 방송 강화로 고객의 쇼핑 경험과 선택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최근 피부톤과 제형, 성분 등 다양한 요소가 구매 결정 요인으로 부상하면서 자체 개발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옷뿐만 아니라 화장품도 이용자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주고 있다"며 "뷰티 PB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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