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뗑킴부터 무신사·LF까지…패션업계 협업 경쟁 열기
[패션&뷰티]마뗑팀, 케이스티파이와 테크 액세서리 제품 시
무신사, 젠지 이스포츠 유니폼 제작…폴햄키즈, 디즈니와 협업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최근 패션업계의 협업 움직임이 활발하다. 연말연시 소비 심리를 잡기 위해 각 브랜드가 마케팅 경쟁 수단으로 다양한 브랜드·IP(지식재산권) 등과 컬래버레이션을 모색하면서 다양한 신상품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12일 하고하우스가 운영하는 마뗑킴은 글로벌 테크-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케이스티파이(CASETiFY)와 손잡고 2차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3년 첫 협업 컬렉션 출시 당시 온라인 전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두 번째 협업도 성사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컬렉션은 '언박싱'(Unboxing)을 테마로 포장을 여는 순간의 설렘과 기대감을 찢긴 종이와 떼어낸 스티커, 얽힌 박스테이프 등으로 재현해 테크 액세서리에 녹여냈다.
컬렉션은 총 7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흰 종이가 찢어지며 실버 로고가 드러나는 '페이퍼 케이스', 박스를 열었을 때 마뗑킴 의상이 가득 담긴 모습을 구현한 '언박싱 케이스' 등 유니크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일부 제품은 리테일 한정으로 출시돼 소장 가치를 더했다.
함께 출시되는 한정판 '마뗑킴 켠키체인 참' 역시 주목을 끈다. 열쇠와 체인, 태그 등 일상적인 요소에서 착안해 디자인한 이 제품은 휴대폰 케이스뿐만 아니라 가방이나 팬츠 루프 등 다양한 아이템에 연출할 수 있어 언박싱의 설렘을 일상 속 스타일링으로 새롭게 제안한다.
무신사는 지난 12일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손잡고 공식 유니폼 발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젠지는 2025년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통합 시즌 챔피언을 했던 글로벌 대표 e스포츠 구단이다.
무신사는 젠지의 브랜드 컬러인 블랙과 골드를 중심으로 '호랑이의 눈'을 형상화해 소속 선수들의 공식 유니폼을 직접 디자인·생산할 예정이다. 2026 시즌 젠지 공식 저지·재킷을 비롯해 5월 서머 유니폼, 9월 월드 저지·재킷 등을 단독 발매한다.
무신사 입점 브랜드와 컬레버한 한정판 상품도 기획할 방침이다. 이번 젠지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스포츠 비즈니스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스포츠 종목 의류 및 용품 스폰서인 공식 키트 서플라이와 상품 기획 및 유통 협력 파트너로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에이션패션이 전개하는 키즈 브랜드 폴햄키즈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하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한 2026년 SS(봄·여름) 컬렉션을 출시했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의 주인공 '주디'와 '닉' 캐릭터를 디자인에 반영한 맨투맨과,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도널드덕 캐릭터를 적용한 긴팔 파자마세트가 대표적이다.
맨투맨은 디즈니 인기 캐릭터 마리, 밤비, 덤퍼를 활용한 디자인에 화사한 컬러웨이를 자랑하는 제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부드러운 터치감의 더블 니트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파자마는 디즈니·픽사 대표작 '토이 스토리' 테마로 제작한 제품들도 출시됐다. 피부에 닿는 감촉이 뛰어난 레이온 소재 적용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극대화했다.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지난달 24일 헬로키티 협업 2차 신제품을 출시했다. 1차 협업 제품이었던 르봉백 2종이 출시 10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면서 인기를 얻자 추가 리오더와 함께 △목걸이형 파우치 △지퍼형 스트랩 카드 지갑으로 스몰 액세서리 제품군으로 구성을 확장했다.
1차 협업 제품인 르봉백은 헬로키티 실루엣을 활용한 참 장식과 브랜드 심볼을 적용한 리본 디테일로 개성을 강조했고, 레오파드 패턴과 글로시 스타일 등 소재에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다음 달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릴백 라인을 중심으로 헬로키티 협업 제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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