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가 곧 미래 경쟁력"…윤홍근 BBQ 회장의 '인재사랑'

모교 발전기금 10억 기부부터 해외 요리인재 장학금 지원까지
교육·청년 지원에 방점 찍은 윤홍근 회장의 인재경영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BBQ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청년과 미래 세대가 곧 사회와 산업의 미래라는 판단 아래 인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청년 인재에 대한 투자가 장기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이라는 인식에서다.

13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최근 윤홍근 회장의 모교인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기부는 대한민국 최초의 민립대학의 설립 정신을 계승하는 동시에 교육을 통한 사회 환원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함이다. 발전기금은 교육·연구 인프라 확충과 교육환경 개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윤 회장은 전달식에서 "기업이 성장할수록 그 성과를 미래 세대에게 어떻게 환원할 것인지 고민하는 것이 제게 주어진 책무"라며 "학창 시절 당시 받은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미래 우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BQ의 인재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BBQ는 2023년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로 꼽히는 CIA를 방문해 미래 외식산업 리더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장학금 3만 달러를 전달했다. CIA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요리 교육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당시 윤 회장은 미국 뉴욕 인근 하이드파크 캠퍼스에서 CIA 총장과 만나 우수 장학생의 BBQ 미국법인 채용과 장학금 지원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장학금은 CIA 재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사용됐다.

윤 회장의 인재경영 기조는 내부 인사 정책에서도 확인된다. BBQ는 2024년 대졸 신입사원 초임을 기존 3400만 원에서 4540만 원으로 33.5% 인상하며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5개 기업의 평균 초봉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인재 중심 경영의 성과로 윤 회장은 지난해 말 인간개발연구원이 선정하는 'HDI 인간경영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인간 존중의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온 기업·기관의 리더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