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문화 키워드 'D.E.E.P' 제시
'일상건강·효율·글로벌·개인' 제품 확대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CJ제일제당(097950)은 10~70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식문화 키워드 'D.E.E.P'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딥(D.E.E.P)은 △건강 식단의 일상화(Daily Wellness) △요리 과정의 단순화(Efficiency) △식사 메뉴의 글로벌화(Exotic) △식사 행태의 개식화(個食化; Personal)를 의미한다.
조사에 따르면, 건강·간편·시간 등 각자 중요시하는 가치관을 중심으로 식사가 이뤄지고 있고, 식생활 유형도 더욱 초개인화·세분화됐다.
CJ제일제당은 다양화한 식(食) 유형을 총 17가지로 분류했다. 대표적으로 △가족 식사를 기획, 책임지는 '홈파파' △커리어 중심의 효율적 식사추구형인 '머니홀릭·워커홀릭' △건강유지 목적으로 식사를 관리하는 데 가치를 두는 유형을 일컫는 일명 '웰니스 유지어터' △집밥·정찬 등 규칙적 식사를 유지하는 '시니어커플' △배달·편의점 등을 적극 활용, 식사를 주도하는 '틴에이저' 등이다.
건강과 연계한 설문 항목에서는 응답자 53%가 고혈압,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질병 경험이 있고, 86%가 '식단 조절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식사 패턴은 저녁을 먹는 비중이 79%, 점심 60%, 아침 46%로(복수응답), 저녁 식사를 가장 잘 챙기고 있었다. 응답자 70%가 '삼시 세끼를 꼭 챙길 필요는 없다'고 답했고, 65%가 '식사 준비에 시간을 크게 들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식사에 대한 인식에도 세대 간 차이를 보였다. 20~30대의 45%는 '간편식에 식재료를 약간 추가해 먹는 것도 요리'라고 생각하고(복수응답), 30대 이하는 '치킨, 짜장면 등 한국에서 시작된 해외 메뉴도 한식(61%)'이라며 윗세대와 다르게 인식하고 있었다.
또 30대의 56%는 '해외여행에서 먹었던 음식을 한국에서도 찾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0대 52%는 ‘해외요리를 위해 소스 등을 갖고 있고 요리에 시도한다’고 답했다.
CJ제일제당은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햇반 라이스플랜', '슈가라이트', '백설 10분쿡' 등 '일상건강·효율·글로벌·개인'에 중점을 둔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고메 등 메가 브랜드를 탄생시키며 70여년간 한국인의 식생활 변화와 함께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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