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상품 세계로"…신세계그룹-알리바바 '수출 확대' MOU

지난해 동남아 5개국 진출…남아시아·스페인 등 확장

5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비즈니스 포럼 일환으로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MOU를 맺고있다. (왼쪽부터) 박종훈 신세계그룹 이마트부문기획전략본부 본부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제임스 동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신세계그룹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중국 베이징에서 역직구 시장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는 더 웨스틴 베이징 파이낸셜 스트리트호텔에서 한국의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의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MOU 자리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신세계그룹에선 이마트부문기획전략본부 박종훈 본부장이,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에선 제임스 동 AIDC(Alibaba International Digital Commerce)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 참석했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작년 9월 합작법인(JV) 승인을 마쳤고, 11월 JV 이사회 구성을 완료한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지마켓 7000여 셀러들이 알리바바그룹 라자다에 120만 개 상품이 연동되어 있으며, 거래액은 약 5배, 주문건수는 약 4배 증가했다.

올해엔 알리바바의 다라즈 플랫폼을 통해 남아시아, 미라비아를 거쳐 남유럽(스페인, 포르투갈)으로 역직구 시장을 확대한다. 향후에는 중국 등으로 시장을 넓혀 최종적으로 알리바바가 진출해 있는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 그룹은 신세계그룹이 발굴한 국내 우수 상품을 알리바바의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5년내 연간 1조원 이상의 역직구 거래액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전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국내 제품을 발굴하고, 상품을 제공할 셀러, 제조업체 등을 모집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제공할 방침이다.

알리바바 인터네셔널은 신세계가 발굴한 국내 제품이 글로벌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셀러에게 AI기반 번역 및 상품 이미지에 있는 단어나 단위를 해당 국가의 언어와 단위로 변환해주는 이미지 편집 서비스, 해외 배송 등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