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렉스의 부활?…롯데리아, 침착맨과 '통다리 치킨버거' 선보인다

통다리 크리스피 치킨버거 그릭랜치·파이어핫 2종 출시
지난해 단종 티렉스보다 단품 기준 가격 38%↑

(롯데리아 SNS 갈무리)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신메뉴 '통다리 치킨버거' 2종을 선보인다. 지난해 통다리살 치킨버거였던 '티렉스 버거'를 단종시켰는데, 뒤를 잇는 제품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오는 6일 '통다리 크리스피 치킨버거'의 그릭랜치, 파이어핫 2종의 메뉴를 출시한다.

통다리살 치킨 패티에 버터밀크와 쌀가루를 더했으며, 멀티드럼 브래딩 방식(패티 기계가 수차례 회전해 공정 단계별 최적의 상태로 통과하는 방식)을 통해 바삭함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롯데리아는 신제품 모델로 '침착맨'을 발탁했다. 웹툰 작가 출신의 인터넷 방송인 침착맨은 롯데리아의 왕돈까스버거, 모짜렐라 버거 등 이색 버거들을 평가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는데, 롯데리아는 이를 활용해 신제품 홍보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티렉스' 버거를 단종했다. 티렉스 버거 역시 두툼한 통다리살 치킨 패티를 사용한 제품으로, 가성비 치킨버거로 입소문을 탔다. 다만 지난해 9월 닭고기 수급 문제를 이유로 제품 생산을 중단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티렉스 버거가 사무치게 그립다" "티렉스 버거는 언제 다시 나오나"라는 반응이 지속해서 나왔다.

그러나 이번 신제품은 완전한 티렉스 버거의 대체품으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다. 티렉스 버거 단품 가격은 5000원대, 세트 가격은 7400원대에 판매됐다. 반면 통다리 크리스피 치킨버거는 단품 6000원대, 세트 8000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렉스 대비 단품 기준 약 38%, 세트 기준 약 20%가량 가격이 오른 셈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는 올해 야심 차게 준비한 치킨 라인업의 신메뉴"라며 "육즙 가득한 닭다리살이 통째로 들어갔기 때문에 일명 겉바속촉을 사랑하는 치킨 마니아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