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내고, IP 협업하고…크리스마스 버거 대전

맥도날드, 프랑스 겨울 담은 '트러플 치즈버거'
파티 겨냥 핑거 푸드 출시 버거킹…롯데리아, '슈퍼마리오' 굿즈

(맥도날드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버거 업계에서는 신메뉴 출시하고, 유명 캐릭터 IP와 협업하는 등 마케팅 대전을 벌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2종을 출시했다.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는 올해 두 번째 출시로 지난해 첫 출시 당시 프랑스 남부 지방의 대표 겨울 요리 '알리고'(Aligot)와 고급 향신료 트뤼프의 향긋함을 결합한 이국적인 맛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메뉴다.

맥도날드는 세 가지 종류의 치즈와 감자를 섞어 만든 알리고를 바삭한 크로켓 형태로 재해석해 맛과 식감의 균형을 살렸다. 여기에 송로버섯 오일과 가루로 만든 트러플 랜치 소스를 더해 풍미를 완성했다.

여기에 올해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 버거'를 새롭게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맥도날드는 연말연시 기부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는 행운버거 2종도 오는 26일 출시한다. 1개 구매당 100원을 적립하는 형태의 행운버거는 올해 캠페인의 모델로 프로게이머 '페이커'를 선정했다. 페이커 역시 수많은 기부와 나눔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영향력을 가져 모델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버거킹 제공)

버거킹은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다양한 핑거 푸드를 신메뉴로 내놨다.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홈 파티, 사무실 파티 등에 적합한 메뉴다.

지난 11일 출시한 '쉐이킹 할라피뇨 파퍼스'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출시한 메뉴다. '할라피뇨 파퍼' 시리즈의 주요 재료를 사이드 메뉴로 확장했다. 할라피뇨 파퍼스에 구운 갈릭·매콤 치즈·스윗 어니언 등 3종의 시즈닝 중 하나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버거킹은 또 '고구마 크림치즈 파이 로얄'을 스낵 라인업에 추가했다. 파이 속에 부드러운 고구마와 크림치즈의 더블 필링을 담아내 추운 겨울철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스낵 메뉴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IP '슈퍼 마리오'와 협업한다.

지난달 19일부터 매장 내 슈퍼 마리오 캐릭터를 활용한 공간을 롯데리아 잠실 롯데월드몰 B1점에 연출했는데, 여기에 더해 슈퍼마리오 캐릭터 및 게임 속 아이템을 활용한 '슈퍼 마리오 굿즈 세트'를 전국 매장에 출시한다.

슈퍼 마리오 굿즈 세트는 카라비너 2종(슈퍼 마리오·요시)과 메탈키링 5종(슈퍼 마리오 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햄버거 세트를 구매하면 슈퍼 마리오 굿즈 세트를 정상가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롯데리아 제공)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