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건강빵' 성공 확인…파리바게뜨, '파란라벨' 힘 싣는다
12월 중순 누적 판매 1900만개 돌파…석 달만에 600만개 판매
노르딕 라인 4종 가장 인기 높아…내년 라인업 강화 예정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올 2월 말 론칭한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이 1년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2000만 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22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파란라벨 라인 누적 판매량은 1900만 개를 돌파했다. 지난 9월 초 누적 판매량인 1300만 개를 돌파한 후 약 3개월 만에 600만 개 넘게 판매 기록을 세운 셈이다.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정제 탄수화물 대신 저당·고단백·고식이섬유 통곡물 빵에 대한 수요 맞춤형 전략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통곡물 발효종 빵인 노르딕 라인을 필두로 식사용 빵 9종을 선보인 후 파란라벨 제품 라인을 지속 확대하면서 현재 총 26종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파란라벨 제품 중 가장 매출이 높은 빵은 △통곡물 깜빠뉴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 △멀티그레인 호밀빵 △쫄깃담백 루스틱 등 4종으로 모두 파란라벨 론칭 초기에 나온 노르디 베이커리 라인에 속한다.
통곡물 깜빠뉴는 통밀과 보리, 호밀 등 통곡물을 넣어 건강하면서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파리바게뜨의 모델 배우 김민주도 "파란라벨 '통곡물 깜빠뉴'를 즐겨 먹는다"고 밝힌 바 있다.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는 고소한 통곡물 빵에 크랜베리를 넣어 상큼한 맛을 더했다.
멀티그레인 호밀빵은 해바라기씨와 검정깨, 참깨 등 통곡물을 넣었고 쫄깃담백 루스틱은 저온에서 천천히 발효한 빵을 전통 방식의 돌 오븐에 구워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통곡물 빵은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흰빵 대신 복합 탄수화물을 포함해 소화 시간이 길고 그만큼 혈당 스파이크(급격한 혈당 증가)를 일으키지 않아 '건강한 빵'으로 불린다. 또 비타민B, 미네랄 등 영양소가 포함돼 있고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이 오래 유지된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2020년부터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 통곡물 발효종 개발에 성공했다.
발효과정에서 통곡물의 거친 식감을 개선하고 장시간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유지하는 한편, 빵의 노화 주요 원인인 전분의 재결정화를 최소화해 빵의 품질을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내년 초 파란라벨 제품 라인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베이커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기 위해 관련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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