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코리아 그랜드 세일' 참여…"외국인 대상 혜택 선봬"

20%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광장에 설치된 '플레이 팝업 트럭'에서 쿠폰을 받으려는 외국인 관광객.(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롯데백화점은 내년 2월 2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행사 기간 동안 패션·뷰티 카테고리 내 단일 브랜드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2만 원 상당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F&B 매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만 원 할인권도 선착순 1만 명에게 증정한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에비뉴엘 바(AVENUEL BAR)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음료 2잔 쿠폰을 선착순 1만 명에게 제공한다.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전국 주요 명소를 순회하는 '플레이 팝업 트럭'이 19~21일 3일간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인근의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야외 광장을 찾는다.

트럭을 방문해 잠실 롯데타운 또는 송파구 내 구매 영수증을 제시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음료 또는 시시호시의 '브리엘리 크리스마스 3종 캔디세트'를 증정한다.

해외 결제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롯데백화점 전 점포에서는 알리페이와 연계해 1500위안이상 결제 시 3% 즉시할인을, 홍콩·마카오·태국 고객에게는 10만 원이상 결제 시 15%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본점·잠실점·부산본점·광복점·김포공항점·롯데월드몰·롯데몰 동부산점에서는 연말까지 5만 원 이상 유니온페이 결제 고객에게 10% 즉시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롯데아울렛에서는 1000위안 구매시 30위안 즉시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 카드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발급 즉시 사용 가능한 본점 전용 5% 에누리 쿠폰 3장이 제공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꾸준히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흡수할 계획이다. 올해 3분기 롯데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본점은 전체 매출 중 외국인 비중이 25%를 기록했다.

y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