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대표 "美 정부와 생산적 관계 덕에 韓 투자·일자리 창출 1위"
"실제 피해 부분이 드러나면 보상안 내놓을 것"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미국에 대한 로비 의혹에 대해 "미국 정부와 생산적인 관계를 통해 한국 직접 투자 1위 기업이 됐다"고 17일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에 로비를 얼마나 하고 있냐. 4년간 148억 원 지불했다고 고시했는데 맞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필요시 정부 기관과 소통하고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정부기관의 요구와 요청에 부응, 필요한 지원과 인력 도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와는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에 쿠팡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직접 투자하는 금액에 있어 1위 기업이 됐었다"며 "지난 수년간 외국인 직접 투자에 있어 쿠팡이 1위 기업이고, 고용도 1위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미국의 여러 미국 달러가 많은 금액으로 한국에 투자될 수 있도록 했고, 현재 정부와도 소통했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 입점업체들이 이번 사고로 피해를 받으면 보상할 것인가는 질문에 대해 "해당 내용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실제 피해가 있는 부분이 드러나면 책임감 있는 보상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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