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걸스나잇' 트렌드 확산에 홈웨어 인기…판매 6배↑
잠옷이 파티룩으로…'최대 86% 할인' 이너피스 기획전 운영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연말 시즌 1030 여성을 중심으로 걸스나잇(Girls’ Night) 문화가 확산되며 홈웨어 및 홈파티 상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6배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그재그에서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9일까지 파자마 세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50%) 증가했다. 보온성이 높은 누빔 파자마 거래액은 전년 대비 6배 이상(514%) 급증했으며, 파자마 팬츠 거래액은 179%, 크리스마스 파자마는 114% 증가했다.
어나더디 커플 크리스마스 잠옷 세트는 지난 11일 기준 지그재그 홈웨어 카테고리 랭킹 3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실크 파자마 거래액은 97% 오르는 등 잠옷 관련 상품 거래액이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집에서 연말 파티를 즐기는 걸스나잇 트렌드가 1030 여성 사이에서 확산되며 홈웨어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친구들과 잠옷을 맞춰 입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게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홈웨어 수요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그재그에 입점한 홈웨어 브랜드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잠옷과 일상복으로 활용 가능한 라운지웨어를 선보이는 '세이드'의 최근 한 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배 이상(5818%) 폭증했다.
같은 기간 브라, 브리프, 파자마 등 다양한 이너웨어 및 홈웨어를 판매하는 '타밈' 거래액은 20배 이상(1961%) 증가했으며, 지그재그의 빠른 배송 서비스 직진배송에 입점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티세르'는 5배 이상(404%) 성장했다.
이 밖에 '오르시떼'와 '도씨'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240%, 157% 증가했다. 올해 9월 입점한 커플 파자마 전문 브랜드 '후와'도 최근 한 달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113% 오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술, 음료 등을 담는 유리잔을 꾸미는 놀이가 유행하면서 고블렛잔(82%)과 글라스펜(158%) 거래액도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연말 걸스나잇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오는 24일까지 이너피스 기획전을 운영한다. 인기 홈웨어 및 이너웨어 상품을 최대 86% 할인 판매한다. 세이드, 후와, 티세르, 타밈 등 루키 브랜드 전용 25% 쿠폰을 제공하며, 기획전 참여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15%, 20% 쿠폰을 발급해 더욱 합리적인 쇼핑이 가능하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일상복과 잠옷의 경계가 흐려지며 홈웨어 시장이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연말 시즌 걸스나잇 트렌드까지 더해지면서 관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브랜드 발굴 및 셀렉션을 강화하고 다채로운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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