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SKC와 합작한 SK리비오 투자 철회…"사업환경 변화로 풋옵션 행사"

SKC에 400억 원 전량 처분

대상 본사 종로사옥 전경(대상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대상(001680)은 SK리비오(구 에코밴스) 보유 주식 전량을 400억 원에 처분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주식 처분은 2021년 합작투자계약에 따른 풋옵션 행사로, 매수인은 SKC(011790)가 된다.

SK리비오는 SKC와 대상, LX인터내셔널이 각각 65.7%, 24.3%, 10% 지분으로 구성된 합작사였으나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지분 투자를 철회한 바 있다.

SK리비오는 고강도 생분해 소재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를 개발·생산하는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다만 대상 측은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풋옵션을 행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처분 주식 수는 대상이 보유하고 있는 4000주 전량으로, 처분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h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