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준 쿠팡 대표 "탈퇴 단계·모바일 제한 문제, 보완할 것"

정무위 현안질의서 탈퇴 단계 6단계 복잡 지적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배지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탈퇴를 원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탈퇴 단계를 보완하겠고 밝혔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현안질의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개인정보에 심각한 위협을 느낀 소비자들이 탈퇴를 하려고 하는데 그 과정을 굉장히 까다롭게 만들어 놨다"고 지적했다.

이어 "쿠팡의 탈퇴 단계는 6단계를 거쳐야 한다. 유료멤버십인 와우멤버십은 10단계다. 모바일로 회원 가입을 하는데 탈퇴는 pc버전으로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탈퇴단계를 왜 이렇게 그렇게 만들었나. 박 대표 재량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텐데 바로 시행하라"고 했고, 박대준 대표는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lil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