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전국 소멸위기 지역 활성화 지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더본코리아(475560)는 인구 소멸위기 지역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시온(溫) 프로젝트'를 본격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시온은 '다시 시장에 온기를'의 줄임말로, 유휴 전통시장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과 창업 지원을 결합해 상권 활성화를 이끄는 프로젝트다. 침체된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와 과거 많은 이들이 찾았던 시장에 발길이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았다.

더본코리아는 2023년 충남 예산군 예산장터광장, 제주 금악리 금악마을, 경남 창녕군 안리마을 청년 외식 창업공간에서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브랜드 개발과 청년 창업 지원을 연계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회복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했다.

지난 13일에는 네 번째 프로젝트로 경북 문경시 가은아자개장터 외식 창업 테마파크를 열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4월 설립한 외식산업개발원 문경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 개발, 창업 교육, 상권 인프라 조성 등 맞춤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문경의 특산물인 약돌 돼지고기, 사과, 오미자, 표고버섯 등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하고, 분식·돈가스·소시지·국수·전집·국밥·족발·석쇠불고기·빵·떡 디저트 등 10개 외식 브랜드 창업팀을 공개 모집으로 선발했다.

더본코리아는 해당 팀에게 메뉴·레시피 전수, 운영 컨설팅, 마케팅 교육을 제공했으며, 이후에도 매출 모니터링·추가 메뉴 개발·매장 활성화 지원 등 지속적인 코칭을 이어가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의 외식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회복시키는 것이 다시온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예산, 창녕, 문경에 이어 전국 각지 소멸위기 지역에 맞춤형 외식 창업 플랫폼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hisriv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