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동에 최대 규모 신규 점포 출점

4670평 규모…다이소·올리브영 등 주요 테넌트 입점
해외 인기상품 다수…5일 '김창수 위스키' 한정 판매

트레이더스 구월 외경(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5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에 24번째 트레이더스 매장이자 최대 규모의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송림점에 이은 2번째 점포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체 4670평(1만 5438㎡)규모로, 직영 매장 약 2900평(9586㎡)과 테넌트(입점 매장) 공간 약 1770평(5851㎡)이 결합된 대형 점포다.

직영 매장에는 이마트의 해외 소싱 및 매입 역량이 담긴 글로벌 인기 브랜드와 주요 상품들을 대거 입점시켜, 상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테넌트 공간에는 다이소·올리브영·자주·탑텐·챔피언 등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테넌트를 강화해 장보기뿐 아니라 다양한 일상 쇼핑과 라이프스타일 경험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소용량 상품 구매 고객을 위한 노브랜드 매장도 250평(826㎡) 규모로 입점됐고,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로 리브랜딩된 'T-카페' 역시 역대 최대 인원인 170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레이더스가 인천광역시에 2번째 점포를 선보이는 건 인천 상권이 지속적인 성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주민등록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광역시 인구는 현재까지 성장세이며, 올해 상반기 기준 출생아 증가율은 12.1%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비 잠재력이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더스 구월점이 들어서는 인천 남동구는 원도심 재정비와 구월 2지구 개발이 예정된 지역으로, 중장기적 소비 잠재력 성장성을 선제 반영해 트레이더스 핵심 점포로 출점을 결정했다.

트레이더스 구월 외경(이마트 제공)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올해 트레이더스의 중점 전략 중 하나인 '상품 혁신'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주요 거점이다. 1000여 개 차별화 상품 도입이 목표이며, 현재까지 약 540여 개 신상품이 도입됐다. 콜게이트 치약 등 250여 종의 해외 인기 상품도 다수 있다.

특히 구월점에는 소싱 및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레이즈 과자 △피지오겔 크림 △아로퓸 파리 캡슐세제 △프레지덩 가염버터 △트롤리 젤리 △P&G 올드스파이스 애프터쉐이브 등 해외 인기 상품 80여 개를 새로 투입했다. 다논과 풀무원의 합작 제품인 단백질 요거트 'YoPRO 900g'은 국내 최초로 런칭한다.

새로운 단독 와인 브랜드 '트레져' 와인 3종도 구월점에서 첫 선보인다. 특히 지난 2월 마곡점 오픈 당일 오픈런 주역이었던 '김창수 위스키'가 트레이더스 구월점 오픈 기념으로 제작 및 라벨 디자인한 '김창수 위스키 구월'을 126병 한정으로 선보인다.

2025년 호주 와규어워드 그랜드챔피언을 수상한 '스탠브록'의 고품질 마블링 '퓨어브레드 와규'도 오픈을 기념해 2주간 한정 판매한다. 또 국내 최고급 횟감으로 손 꼽히는 '붉바리회'를 초저가에 선보이고 1kg 대용량 원형 '이즈니 생메르 브리 치즈'는 70개 한정, 태국산 생 두리안은 일 40통 한정으로 2주간 운영한다.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은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기존 진행해온 공간 혁신에 더해 트레이더스의 차별화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주요 핵심 점포"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 상권의 핵심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트레이더스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