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관리로 신뢰"…제주삼다수, 천연 정수 시스템 구축
113개 수질 관측망·연 2만 회 검사, 업계 유일 연구소 운영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제주삼다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지켜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은 유리병 생수에서 플라스틱병 생수보다 최대 50배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리병을 비롯한 음료 용기에서 예상치 못한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되면서 생수의 안전성과 품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물 본연의 깨끗함'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더해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가장 큰 강점은 원수 자체의 청정함이다. 한라산 국립공원 해발 1450m 지점에 스며든 빗물이 31년간 화산송이층을 통과하며 불순물이 걸러지고, 이 물이 단일수원지 지하 420m에서 취수된다. 정수 과정 역시 단순 여과와 자외선 살균만을 거치며, 제주 고유의 화산지형이 만든 천연 정수 시스템이 그대로 살아 있다.
청정 원수는 철저한 관리와 결합해 더욱 빛을 발한다. 제주삼다수는 취수원 주변 축구장 100개 규모 토지를 매입해 수원지 환경까지 함께 보호한다. 동시에 113개소 수질 관측망을 운영하고 연간 2만 회 이상의 수질검사를 시행해 취수 지점에 국한되지 않고 수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품질 경쟁력은 연구로도 뒷받침된다. 국내 생수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먹는물연구소'는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를 갖추고 수질 분석 및 먹는물 안전성 연구를 전담한다. 이러한 관리 체계 덕분에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후 27년간 단 한 건의 수질 관련 행정처분도 받지 않았다.
소비자 편의와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된다. 제주삼다수는 가정배송 전용 앱을 운영하며 생활 속 접근성을 높이고, 무라벨 제품 확대와 최근 출시한 1L 제품을 통해 다양한 음용 패턴에 대응하고 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취수부터 생산·배송까지 전 과정에서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신뢰, 편의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생수로서의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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