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사과맛 과수원 제로 출시…"실온 보관으로 간편하게"
지난 6월 B2B 전용 캔음료 이어 B2C 시장 공략
실온 보관 가능한 멸균 테트라팩 적용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남양유업(003920)은 사과맛 '과수원 제로슈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6월 급식·식당 등 B2B 전용으로 내놓은 캔 음료 오렌지·청포도 제로슈가에 이어 일반 소비자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제품은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를 넣어 당 부담을 줄였으며, 사과 농축액과 에리스리톨을 활용해 기존 제품과 같은 맛을 구현했다. 멸균 테트라팩 포장으로 최대 8개월간 실온 보관이 가능해 가정, 학교, 사무실 등에서 편리하게 음용할 수 있다.
남양유업은 과수원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로슈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단체급식 등 B2B 채널 중심에서 소비자 접점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저당·제로슈가 제품군에는 △초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 △당류를 70% 줄인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설탕을 빼고 유산균 1조 CFU를 담은 '불가리스 플레인 요거트' △스테비아를 넣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30kcal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 등이 있다.
윤혜성 남양유업 브랜드 매니저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맛과 패키지를 활용한 제로 슈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분에 즐거운 맛을 더한 헬시플레저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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