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 2분기 영업손실 5.3억…"전년比 적자폭 개선"
코스트코 전 매장 확대·SSM·편의점 유통망 확충
프리미엄 와인·K-증류주 전략 본격화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나라셀라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과 함께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을 크게 개선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나라셀라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5억 3000만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인는 지난해(16억 8000만 원) 대비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 증가한 185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 개선에는 오프 채널 유통 확대와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가격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이 주효했다. 특히 물류 시스템 개편과 조직 재정비를 통한 운영 효율성 강화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나라셀라는 올해 코스트코 첫 입점에 성공했으며 1차 납품 물량이 빠르게 완판되는 등 성공적인 시장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향후 전국 20개 코스트코 매장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GS더프레시·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SSM과 편의점 유통망도 지속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하반기 와인 특수기인 각종 기념일과 명절 등 연휴 시즌 주류 소비 증가로 실적 개선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프리미엄 와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군을 고도화하면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고물가·소비심리 위축·환율 변동 등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절감에 힘쓰겠다"며 "이와 별도로 K-증류주 신사업을 통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라셀라는 최근 K-증류주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며 기업가치 제고와 추가 실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글로벌 유통망을 기반으로 자체 제품을 론칭해 프리미엄 전통주를 알리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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