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연간 1억 규모 물품 후원
저소득 가정·취약계층 생활지원 사업에 활용
- 이강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사조그룹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1억 원 규모의 식품을 연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울 중구 바보의나눔 사무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구요비 바보의나눔 이사장(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주교)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후원 품목은 사조대림, 사조오양, 사조산업 등 주요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해 분기별로 순차 전달되며, 바보의나눔이 진행하는 저소득 가정·취약계층 생활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조그룹은 서초구청, 푸드뱅크, 서울지방보훈청 등과 협력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그룹사 장학재단인 '취암장학재단'을 통해 학술연구 기금과 장학금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으로, 15년간 사회 각계에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구요비 주교는 "사조그룹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후원품은 도움이 절실한 가정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주진우 회장은 "바보의나눔이 추구하는 가치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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