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크루즈 세계여행' 판매…첫 방송 취급액 100억 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SK스토아는 세계 여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늘곁애 미리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지중해, 알래스카, 북유럽, 아라비아해, 동남아 등 전 세계를 고급 크루즈선을 타며 여행할 수 있다. 또 아이 전용 놀이방 및 교육시설, 각종 공연 및 쇼핑 시설 등 다양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지난달 20일 첫 방송에서 약 100억 원의 취급액을 기록했다. 특히 방송 한 시간 만에 약 6000명의 고객 상담이 이뤄지며 고급 여행 상품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장기 할부 구조를 통해 수 백만 원대의 부담을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월 납입금으로 심리적 구매 허들을 제거해 렌탈형 소비 패턴에 익숙한 고객층에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 15회차까지 선납부만 이뤄지면 계약 5개월 후 이른 선출발이 가능하다. 선출발로 여행을 즐긴 후에도 계약 기간만큼 분할 납부를 하면 된다는 점이 고객 부담을 크게 낮췄다.

SK스토아는 오는 6일 오전 7시 31분 방송을 통해 해당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월 2~3회 편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수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합리적인 상품 구성을 통해 TV쇼핑 여행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m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