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도 뚫는다'…가볍고 쾌적한 러닝 아이템 인기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름 무더위 속에도 러닝 열풍이 거센 가운데 패션 업계가 러닝 수요를 반영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6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337930)는 신규 RX 러닝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SKU(상품 발매 수) 기준 150종 이상으로 구성됐다. 자외선 차단과 생활 발수 기능을 갖춘 원단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결합했다.

메시 소재를 활용해 무더운 날씨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야외 운동을 즐기는 러닝족을 위한 리플렉티브 기능을 대폭 강화해 야간 러닝 시 가시성을 확보했다.

'RX 펀칭 리플렉티브 투인원 쇼츠'와 'RX 맨즈 올오버 리플렉티브 투인원 쇼츠' 등에는 재귀반사 원단이 적용돼 안전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능하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러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러닝 전용 용품도 내놨다.

'RX 릴렉션 리플렉티브 더블라인 크루삭스'와 'RX 릴렉션 리플렉티브 라인 크루삭스' 등 러닝 양말 2종은 발바닥 아치를 지지해 주는 패턴과 미끄럼 방지 기능 등으로 발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RX 하이드레이션 러닝 백팩'은 개인 체형에 맞춰 체스트 벨트 및 숄더 벨트 조절이 가능해 흔들림 없이 러닝을 즐길 수 있다.

푸마는 대표 러닝화 '벨로시티' 시리즈 최신작 '벨로시티 나이트로 4'(Velocity NITRO™ 4)를 선보였다.

벨로시티 나이트로 4는 거리, 시간, 실력에 상관없이 모든 러너를 위한 '올 라운드' 러닝화로 설계됐다. 나이트로폼™(NITROFOAM™) 미드솔을 적용해 가벼운 쿠셔닝과 강력한 반발력을 구현하며 속도감을 높였다.

전작보다 14g 경량화된 무게, 푸마그립(PUMAGRIP) 바닥을 적용해 다양한 지면에서 우수한 접지력을 보이며 러너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지원한다.

다이나핏은 편한 착화감을 갖춘 고기능성 카본 러닝화 '스카이 디엔에이 카본'(SKY DNA CARBON)을 출시했다.

최근 러닝 열풍이 거세지면서 카본 플레이트가 내장된 러닝화인 '카본화'를 선호하는 러너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카본화는 일반적으로 탄성은 좋지만 컨트롤이 어려워 발에 무리가 가기 쉽다.

다이나핏은 이같은 카본화의 단점을 개선해 적은 힘으로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는 반발력과 발목을 잘 잡아주는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신발 바닥 중앙에는 카본 70%의 액셀 플레이트를 삽입하고 가볍고 통통 튀는 페백스(PEBAX) 100%의 폼을 결합시켜 오래 달려도 무릎에 부담이 적고 러닝 효율을 극대화한다.

뒤꿈치 전체에 밀착되는 3D 힐 컵이 발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흔들리지 않는다. 갑피는 가벼우면서 바람이 잘 통하는 부드러운 홑겹 니트 소재를 사용했다. 신발끈이 풀리지 않도록 풀림방지 끈을 적용했다.

아이들을 위한 러닝화도 있다. MLB키즈는 경량성과 활동성을 모두 갖춘 스트릿 감성의 키즈 러닝화 '트랙 러너'를 내놨다.

야구장 트랙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트랙 러너'는 긴장감 있는 날렵한 라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127g(180㎜ 기준)의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메시 소재에 메탈릭한 광택감이 있는 부드러운 합성가죽을 매치해 스피드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스트릿 무드를 강화했다. 신고 벗기 편한 원터치 매직테이프에 MLB키즈만의 아이덴티티를 전하는 빅로고를 더했다.

MLB키즈만의 OPENCELL 소재를 사용해 뛰어난 탄성을 구현하고 가볍고 유연한 EVA 소재의 미드솔이 착화감을 높였다. 흡습속건성과 항균 효과를 제공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야구 홈플레이트를 패턴화해 디자인된 아웃솔에 미끄럼 방지를 위한 고무를 적절히 배치해 가벼우면서도 러닝에 알맞은 접지력을 제공한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