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문화재단 음악 장학생들, 뉴욕·베를린 등 해외 무대서 활약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 베를린에서 공연 성황리에 마쳐
- 송송이 기자
(서울=뉴스1) 송송이 기자 = CJ문화재단은 재단이 지원하는 음악 장학생들이 베를린, 뉴욕 등 해외 주요 도시 무대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코리아 인 포커스 위드 CJ: 용리 앤드 더 돌탕'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용현(용리)과 피아니스트 이영우가 소속된 밴드 '용리와 돌아온 탕자들'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한국 재즈 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으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면을 표현하는 그들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정지수가 뉴욕에서 열린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 정지수 & 바로크 인 블루' 무대에 올라 2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음악 전공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CJ음악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독일한국문화원과 '코리아 인 포커스 위드 CJ'를 신설해 유럽 대중에게 한국의 재즈 아티스트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을 해외 무대에서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창작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mark83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