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아이디어, 실제 제품으로"…배스킨라빈스, 콘테스트 개최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SPC 배스킨라빈스는 소비자 참여형 아이스크림 레시피 공모전 '2025 그래이맛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래이맛 콘테스트'는 소비자가 직접 아이스크림 플레이버 아이디어를 제안해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는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숭야야, 그릭다', '너 T(tea)야?'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출시됐다.

이번 콘테스트는 기본 플레이버, 리본(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시럽), 토핑 3가지 요소를 창의적으로 조합해 레시피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기본 플레이버 51종 △리본 30종 △토핑 43종 등 총 124종의 옵션이 제시돼, 지난해 대비 37종이 추가됐다. 청사과 샤베트, 패션후르츠 소르베 같은 새로운 과일 플레이버와 소보로 크럼블 등 다양한 식감의 토핑이 추가돼 조합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참여는 29일부터 배스킨라빈스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레시피 조합과 이름, 콘셉트를 제출하면 된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기능도 도입돼, AI와 대화를 나누며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다. 콘테스트는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내부 심사를 통해 31명의 후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15일부터 2차례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거쳐 TOP 3를 결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소비자·브랜드 임직원·협력사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단이 맛과 식감을 직접 평가해 선정하며 결과는 9월 말 발표된다. 수상작은 10월부터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시상은 1등에게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 2등 '신한 SOL트래블 상'에 700만 원, 3등 '배달의민족 상'에 3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더욱 편리한 참여 방식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소비자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실현되는 그래이맛 콘테스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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