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지난해 매출 2923억·영업익 164억…역대 최대 실적
"공격적 매장 확대,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메뉴 개발에 집중할 것"
- 김명신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글로벌 치킨·버거 브랜드 KFC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한 2923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5.7배 상승한 164억 원을 달성했으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62억원으로 약 47% 증가했다.
매장당 일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16% 상승하고, 총방문객 수 또한 11%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규 매장 확장과 함께 기존 매장들의 매출 증가율도 11.4% 수준을 기록했다.
KFC는 마케팅 및 제품 혁신, 매장 경쟁력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새로운 메뉴 포트폴리오 전략을 기반으로 커넬 버거, 징거통다리 시리즈 등 치킨버거 라인업을 확대했으며 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며 가성비 소비층까지 확보했다.
지난해 KFC는 매장 포트폴리오도 새롭게 구축하며 매장 경쟁력 강화 및 운영 효율화를 꾀했다. 기존 매장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상권 특성에 맞춘 스몰박스(소형 매장) 도입으로 운영 효율을 높였다.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매장 환경 리뉴얼도 단행했다. 매장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글로벌∙로컬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높아진 직원 만족도와 브랜드 로열티가 다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2025년에는 공격적인 매장 확장,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차별화된 KFC만의 신제품 개발을 핵심 전략으로 삼아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호상 KFC 코리아 대표이사는 "올해는 차별화 매장 확장과 신규 출점을 적극 추진해 외형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가장 중요한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제품 고도화로 국내 시장에서 KFC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lil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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