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주름 관리"…홈쇼핑서 대박난 화장품 정체는?
녹는실 리프팅 앰플, 목표 30% 초과달성…시청률 1위
고마진 뷰티 제품, 효자템으로…홈쇼핑 단독 상품 확대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고물가 기조에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홈케어' 뷰티 제품이 인기몰이다.
이 가운데 탁월한 주름 개선 효과로 입소문이 난 일명 '녹는실 리프팅 앰플'이 홈쇼핑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24일 신세계라이브쇼핑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 성분에디터의 '실크 펩타이드 앰플'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목표치를 30% 초과달성했다. 평균 시청 시간 역시 당일 방송 중 가장 높았다.
일명 '녹는실 리프팅 앰플'로 불리는 해당 제품은 탁월한 주름개선 효과로 입소문을 타면서 3040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종 펩타이드를 함유한 실크 펩타이드 앰플은 총 19가지 임상을 통해 피부 나이 지수 개선 등 효능을 입증했다. 주사기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은 위생적이며 정확한 용량 조절도 가능하게 한다.
피부 기둥 성분인 단백질, 콜라겐, 엘라스틴과 결합돼 집에서도 손쉽게 리프팅 케어를 할 수 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녹는실 리프팅 앰플 세트와 녹는실 아이크림을 판매 중이다.
성분에디터의 '녹는실 리프팅 앰플' 뿐만 아니다. 김소형 본초코스메틱의 '김소형 본초 곡물팩 클렌저'의 경우 3중 딥클렌징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샀다. 자발적인 상품평만 3000건을 훌쩍 넘어선다.
이처럼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제품은 홈쇼핑의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템'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마진 상품군인 패션·뷰티는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취급하는 상품 카테고리 중 최대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많게는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이 패션·뷰티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 상품이 아닌 인디 브랜드 화장품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며 "여행과 같은 무형상품을 제외하면 뷰티 상품군이 다른 어떤 상품군보다 많은 편성 비중을 차지하며 취급액도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뷰티 제품의 꾸준한 강세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지난해 말 처음으로 협력사와 공동 기획을 통해 뷰티 단독상품인 키아이디 에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주름 개선 기능이 있는 해당 상품 역시 지난해 모든 방송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현재 방송을 정료한 뒤에도 제품 추가 생산에 나섰다. 제품 구성도 다양화해 이달 말 추가 론칭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향후에는 기초, 색조, 헤어 등 다양한 뷰티 단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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