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침체에도…CU 밸런타인데이 매출 11.6% 올랐다

기념일 가치 소비 트렌드 뚜렷

CU 고객들이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계속되는 소비 침체 속에 CU의 밸런타인데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 폭을 보였다.

16일 CU의 밸런타인데이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즌인 이달 8일부터 14일까지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이 11.6%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CU의 밸런타인데이 차별화 상품은 전년 대비 20.5% 더 판매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다양한 굿즈로 실용성을 강조한 리락쿠마와 에버랜드 뿌직이&빠직이 캐릭터 상품들이 전체 차별화 상품 매출 중 55%의 비중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밸런타인데이 상품의 입지별 매출 성장률을 살펴 보면 오피스가 27.0%, 유흥가 23.9%, 대학가 16.6%, 산업지대 15.0%, 지하철 11.9%로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높은 수요를 나타냈다.

또 CU Npay카드·카카오페이머니·토스페이머니 등과 전개한 밸런타인데이 상품 할인 구매율은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48.8%를 보였다. 물가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각종 할인 혜택을 통한 알뜰 소비에 나선 것이다.

조준형 BGF리테일 스낵식품팀장은 "나를 위한 행복이나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즐기기 위한 기념일 소비가 일어나며 귀여움과 실용성을 강조한 상품의 매출이 늘었다"며 "편의점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선물을 구매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이나 즉흥적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