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초콜릿 가격 상승에 부담스러운 밸런타인 데이

2년새 5~6배 뛴 코코아 가격…초콜릿 가격 상승

밸런타인 데이인 14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초콜릿이 진열되어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밸런타인 데이인 14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초콜릿이 진열되어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밸런타인 데이인 14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초콜릿이 진열되어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밸런타인 데이인 14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 초콜릿이 진열되어 있다. 2025.2.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임세영 김성진 민경석 기자 =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1년 새 92% 급등하면서, 초콜릿 가격도 '금(金)값'이 됐다. 간식뿐 아니라 외식·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면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소비자들은 가성비 위주의 '실용적 소비'로 지갑을 단속하고 있다.

정부는 식품업체들이 원자잿값 부담을 이유로 제품 가격 인상을 이어가자,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탄핵 정국 혼란을 틈탄 기업들의 무더기 가격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4일 미국 뉴욕 국제상업거래소(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일 기준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t)당 1만 131달러를 기록했다.

코코아 선물가격은 지난해 12월 사상 최고치인 1만 2565달러를 기록한 이후 여전히 1만 달러 이상을 유지 중이다. 2022년 상반기 톤당 2400~2500달러를 유지하던 코코아 가격은 최근 들어서 5~6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상 기후로 작황이 부진한 데다,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가격이 올랐다.

코코아 가격이 고공행진 하면서 국내 유통업계에서도 초콜릿 가격을 올리자 밸런타인 데이 분위기가 시들해졌다.

밸런타인 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한 전통시장의 마트에 초콜릿 등이 진열돼 있다.2025.2.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11일 서울의 한 편의점 앞에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등이 진열돼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 11일 서울의 한 편의점 앞에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등이 진열돼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1일 서울의 한 편의점 앞에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등이 진열돼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1일 서울의 한 편의점 앞에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초콜릿 등이 진열돼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밸런타인 데이를 하루 앞둔 13일 서울 한 전통시장의 마트에 초콜릿 등이 진열돼 있다. 2025.2.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seiy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