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방경만 KT&G 사장 후보…"글로벌 도약에 최적"
후보 중 유일 사내이사…글로벌 본부장 당시 진출국 40개→100개 확대
중장기 전략 및 주주환원정책 수립
-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KT&G(033780)가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방경만 현 수석부사장을 낙점했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22일 차기 사장 후보 2차 숏리스트에 오른 4명에 대해 대면 면접을 진행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 수석부사장은 후보군 중 유일한 사내 이사라는 이유에서 후보군 중 가장 주목 받은 인사다. 결국 큰 이변 없이 방 수석부사장이 최종 후보 자리에 올랐다.
1971년생인 방 사장 후보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뉴햄프셔 대학교 경영학 석사 후 1998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KT&G 비서실 실장, 전략기획본부장 겸 글로벌본부(CIC)장(전무), 사업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총괄부문장(수석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5년 글로벌본부장을 지내면서 '에쎄'를 현지 시장에 맞게 출시하면서 글로벌 매출을 크게 일으킨 인물로 평가된다. 방 사장 후보가 글로벌 본부장을 지내면서 진출한 해외 시장 국가도 40여개 국가에서 100여개국으로 늘어났다.
2020년 전략기획본부장 당시에는 실질적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담당하면서 KT&G 중장기 전략 및 주주환원정책을 수립하기도 했다.
다만 방 사장 후보는 사모펀드가 제기한 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사추위는 "방 사장 후보에 대해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장 한계를 뛰어넘어 KT&G가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역량을 발휘할 최적의 후보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방 사장 후보의 프로필이다.
△1971년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미국 뉴햄프셔 대학교 경영학 석사 △1998년 한국담배인삼공사(KT&G 전신) 입사 △KT&G 비서실장 △KT&G 마케팅본부 브랜드 실장(상무) △KT&G 전략기획본부장 겸 글로벌본부(CIC)장(전무) △KT&G 사업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 △KT&G 총괄부문장(수석부사장)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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