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링 패션이 뜬다'…W컨셉, 패션 아이템 된 인형 키링

6월 한 달간 키링, 백팩 등 매출 10배 증가

'키링'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W컨셉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패션 플랫폼 W컨셉은 '키링'이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Y2K 패션 유행과 키덜트 문화가 맞물리며 동물 모양이나 캐릭터 키링을 가방에 다는 '키링 패션'이 트렌드로 떠오르자 관련 상품 매출이 증가했다.

W컨셉이 6월 한 달간 자체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백팩, 키링 등 '키링 패션'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로 크게 늘었다. 세기말 패션의 대표 상품인 백팩, 키링을 젊은 세대가 다시 활용하면서 패션 트렌드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파우치, 키링 등 '가방 액세서리' 행사를 진행했을 때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W컨셉은 7~9일 '백 하울:백팩' 기획전을 열고 드메리엘, 몽드몽드, 레이드백 등 브랜드의 대표 백팩을 하울 영상과 단독 특가로 선보이며, 가방과 매치하기 좋은 인형 키링도 함께 소개한다.

김희원 W컨셉 잡화팀장은 "최근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도 인형 키링이 출시되고 있는데 브랜드 팬덤을 중심으로 상품에 대한 소장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열광할 수 있는 상품을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