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MZ세대 주목…하겐다즈와 협업 전시 연다

14일부터 잠실서 '멜팅포인트 전' 선봬
전시 연계한 체험 팝업 행사도 진행

김하경 작가의 Jasper(롯데백화점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롯데백화점이 MZ세대 중심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잠실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에서 오는 14일부터 '하겐다즈'와 손잡고 전시 및 팝업 행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3년간 코로나 기간 중 카페 등을 즐기기 어려워지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저트를 집에서 주문해 먹는 이른바 ‘홈 디저트족’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도 급증했다.

실제 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규모는 1조8150억원 수준으로 5% 가량 신장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지속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중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에비뉴엘과 롯데월드몰에서 각각 아트 전시와 체험형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

하겐다즈는 1960년 뉴욕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창립 당시부터 최고의 아이스크림을 목표로 합성 색소 등을 쓰지 않고 크림, 우유 등 고품질의 원료와 부재료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성장해온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이 지향하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60여 년간 아이스크림 하나에 장인정신을 쏟아온 하겐다즈가 추구해온 철학이 잘 어우러진다고 판단, 아트 전시와 팝업을 동시에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성영은 작가의 'Melting Flavor'(롯데백화점 제공)

애비뉴엘 6층 아트홀에서 열리는 전시인 '멜팅 포인트 전'(MELTING POINT展)은 13일 프리뷰 오프닝을 시작으로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한다.

'멜팅포인트'(Melting Point)는 고체가 액체로 바뀌는 '녹는점'이라는 의미로 아이스크림을 주제로 한만큼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녹는 행복한 순간'을 전시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는 김하경, 깪 , 나무13, 노이신, 성영은, 심규하 등 MZ세대들의 선호 작가 9명의 유명 작가가 참여했다. '오감', '변주', '이야기'의 3가지 테마로 회화, 일러스트레이션, 키네틱아트,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등 현대미술 작품 전시를 선보이며, 전시장 곳곳을 감각적으로 연출했다.

잠실 월드몰 지하 1층 광장에서는 14일부터 30일까지 '멜팅포인트'전시를 테마로 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연다.

행사 기간 중 매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씩 하겐다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나만의 하겐다즈 마이라벨을 만들어 보고, 현장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구매 할인권, 굿즈, 롯데 상품권 등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멜팅포인트 전시 포스터(롯데백화점 제공)

또 행사장에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깪'이 특별히 제작한 조형 전시물인 '녹아 내린 아모의 땅'(Melted Amo's Land')을 통해 시그니처 캐릭터인인 '아모' 작품과 교감하고, 녹는 의자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맛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컨텐츠실장은 "MZ세대들에게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계절 간식에서 벗어나 입안에 예술을 펼쳐내는 환상의 디저트로 자리 잡았다"라며 "하겐다즈와 협업한 이번 전시와 팝업 행사가 고객들에게 맛과 멋이 함께하는 프리미엄 경험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