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다 한다"…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디지털 컨시어지 도입

스마트 호텔 플랫폼 '두왓'과 비대면 서비스 강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디지털 컨시어지 도입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디지털 컨시어지를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Oracle)이 최근 실시한 호텔 기대치 설문에 따르면 여행자의 73%가 디지털 장치를 사용해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서비스에 긍정적이었다.

또 국내 호텔업계 96%가 여행자에게 고도로 디지털화된 셀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접촉식 기술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 두왓(Dowhat)과 손을 잡고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디지털 컨시어지를 도입했다.

디지털 컨시어지 도입으로 투숙객은 한화리조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객실 내 비치한 태블릿 PC으로 비대면 셀프 체크아웃은 물론 수건, 어메니티(편의용품)와 같은 비품 요청, 룸서비스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5개 언어 번역 인공지능(AI) 서비스 연동으로 외국인 고객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 소개와 리조트 시설 안내 기능도 탑재했다.

이밖에 LG 클로이 안내 로봇과 배송 로봇을 도입해 투숙객에게 비대면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을 통한 체크인은 올해 안으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디지털 컨시어지 도입을 기념해 인스타그램 인증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7일까지 객실에 비치한 태블릿PC 인증 사진과 지정한 해시태그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설악 쏘라노 주중 1박 숙박권 등을 상품을 지급한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