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출점·GS홈쇼핑 합병 효과"…GS리테일 매출 24% '껑충'(종합)

광고판촉비·인건비 여파 등으로 영업익은 감소
편의점·슈퍼·호텔까지…2분기 리오프닝 대비 분주

GS25 전주본점 매장 전경.(GS25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신민경 기자 = GS리테일이 신규 출점 점포 확대로 1분기 편의점(GS25)과 슈퍼(GS더프레시) 부문 매출이 반등했다.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호텔 부문 실적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지난 7월 흡수합병된 GS홈쇼핑 매출이 더해져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다만 디지털커머스 사업과 H&B 스토어인 '랄라블라' 부진 여파 등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회사는 2분기 '엔데믹 시대' 전환과 함께 실적 반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올 1분기 연결기준 2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2%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23.7% 늘어난 2조5985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편의점 사업부문의 매출은 1조7557억원, 영업이익은 3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18.7% 줄었다.

GS리테일의 올해 점포 수 순증 목표는 약 800점이다. 3월까지 목표했던 수준으로 출점을 진행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 음료·와인 등 음용식품과 면류·쿠키 등 가공식품의 인기도 1분기 매출에 기여했다.

광고판촉비와 서비스 개발을 위한 수수료 증가·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슈퍼 부문도 신규 점포 출점 효과를 누리며 6.2% 늘어난 29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건비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한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

호텔 부문 실적은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인원 제한 완화로 인한 웨딩 수요와 연회 매출도 늘었다. 1분기 호텔 부문 매출은 61.4% 증가한 4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8700% 늘었다.

지난해 7월1일 GS리테일에 흡수합병된 GS홈쇼핑의 실적도 반영됐다. GS홈쇼핑 매출은 3021억원으로 GS리테일 전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하지만 올 1분기 GS홈쇼핑의 취급액은 생활용품·건강식품 판매 부진 등으로 1조1403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인상 등의 여파로 259억원에 그쳤다.

이 밖에 개발부문은 매출 156억원을, 5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디지털커머스 사업과 H&B(랄라블라) 및 자회사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의 매출은 54.8% 증가한 1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3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GS리테일은 엔데믹 시대를 맞아 각 핵심 사업 부문을 강화하며 2분기에도 매출 반등을 꾀하고 영업이익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핵심 사업 부문별로 편의점 GS25는 매출을 극대화하고 독자 경쟁력 제고를 위해 O4O(반값택배·픽업·와인25+ 등) 서비스를 지속 강화한다.

슈퍼 사업은 GS리테일 인프라를 활용해 5월 즉시배달 서비스 '요마트'를 1차 오픈하고, 퀵커머스 사업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신석식품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파르나스 호텔은 2분기 리오프닝 맞아 호텔 콘셉트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에 나선다. 외국인 수요 선제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전시, MICE) 행사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