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BAT로스만스, '글로 프로' 단종…"90% 할인 마지막 기회"

90프로 할인 3월 초 수량 매진 뒤 단종
스틱 호환 돼 소비자 불편도 없을 전망

'글로 프로'(BAT로스만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BAT로스만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가 단종된다. '90% 할인 프로모션'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던 BAT로스만스는 후속 모델 '글로 프로 슬림'으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글로 프로와 글로 프로 슬림은 스틱이 호환되는 만큼 소비자 불편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는 현재 진행 중인 90% 할인 프로모션을 종료하는 시점에 맞춰 글로 프로를 단종한다. 재고 소진으로 자연스러운 판매 종료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글로 프로는 비연소 제품 고객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BAT그룹의 기대에 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KT&G '릴'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글로'의 인지도 향상과 판매량 증가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특히 글로 프로는 담배 스틱을 빠르고 균일하게 가열하는 '인덕션 히팅' 기술을 새롭게 선보이며 기존 히팅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보다 만족스러운 담배 맛을 구현했다.

부드러운 '어드밴스 모드'와 강력한 타격감을 주는 '부스트 모드' 2가지를 제공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2시간 충전으로 최대 20회 사용이 가능한 휴대성도 소비자 선택을 이끌어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같은 장점을 앞세워 BAT로스만스는 글로 프로 출시 이후 전체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비율을 확대했다.

BAT로스만스는 글로 프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국내에 글로 프로 슬림 신제품을 출시했다. 글로 프로의 기술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감각적이고 슬림한 외관을 바탕으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편의성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BAT의 비연소 제품 전환에 큰 역할을 했던 글로 프로가 이번 마지막 할인 프로모션 이후 판매가 종료된다"며, "글로 프로 인기를 후속 모델인 글로 프로 슬림으로 이어 나가 앞으로도 비연소 제품 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hjh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