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Q 최고 매출 경신…"일회성 비용 발생에 손실폭 확대"(상보)

매출 74% 증가한 42억686만달러 달성, 순손실 2억9503만달러
활성고객수 1600만명으로 동기 대비 21% 증가

쿠팡 상장. ⓒ 뉴스1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이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장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손실폭은 커지며 흑자전환에는 실패했다.

쿠팡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42억686만달러(약 4조734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미국 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18년 달성한 연간 매출액 40억달러(4조3000억원)을 한 분기 만에 뛰어 넘은 실적이다.

순손실 2억9503만3000달러(약 3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이는 일회성 주식보상비용 반영과 일반관리비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쿠팡의 지난 1분기 주식보상(Equity-based compensation)은 8696만달러(약 1000억원)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이를 제외할 경우 쿠팡의 순손실액은 약 2억달러(약 2300억원)로 추산된다. 매출액 대비 영업 손실액 비율 역시 -4.9%로, 지난해 동기 -4.1%와 큰 차이가 없다. 또 투자와 고용 증가로 일반관리비(Operating, General & Administrative costs) 역시 증가했다.

지속적인 신규 고객 유입과 높은 고객 유지율로 펀더멘털은 더욱 강화됐다. 1분기 쿠팡을 통해 구매한 활성고객수(Active Customer)는 1603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당 구입액(매출)은 29만원으로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한편 쿠팡의 매출액은 2017년 2조6846억원, 2018년 4조3545억원, 2019년 7조1530억원, 지난해 13조9235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jhjh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