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간식도 건강하게"…CJ올리브영, 건강 간식' 매출 75%↑
'딜라이트 프로젝트' 브랜드 새 단장 효과 톡톡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 건강 간식 붐이 불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1일~3월16일 사이 자체 식품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5년 선보인 건강 간식 브랜드 '푸드 프로젝트'를 지난 1월 새로 단장한 브랜드다.
간식도 건강하게 섭취하려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맛도 좋고 영양이 높은 소포장 건강식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 바삭한 식감과 베이글 빵의 풍미를 그대로 살린 '베이글칩'과 원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망고말랭이, '고구마칩'이 인기다.
특히 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윤스테이'에 등장한 '쫀득한 망고말랭이'는 방송 직후 한 달간(1월22일~2월21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베이글칩과 프레첼도 140%, 40%씩 매출이 늘었다.
지난 1월 출시한 신제품 '초코시나몬 베이글칩'은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다이어트 간식으로 입소문을 타며 출시 2개월 만에 브랜드 매출 3위 안에 안착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간식도 건강하게 즐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새로 단장한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연초부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에 따라 고객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헬스 전문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