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진짜 국내산' 갈색 팽이버섯 본격 판매
흰 팽이버섯 75%는 일본산…3년 연구 끝에 상품화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마트는 오는 11일부터 국내산 갈색 팽이버섯을 본격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갈색 팽이버섯은 국내 기술로 탄생한 '한국산 팽이버섯'이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유통되는 흰 팽이버섯 75%가 일본 품종이고, 연간 10억원 이상의 종자 로열티가 일본으로 넘어간다는 점을 고려해 국산 종자 팽이버섯을 개발했다. 3년간의 연구 끝에 재배에 성공한 작품이 '갈색 팽이버섯'이다.
갈색 팽이버섯은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인 '베타글루칸'이 일반 팽이버섯보다 1.6배 높다. 단백질 함량은 높고 지방은 적은 점도 강점이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뛰어나 각종 요리와 샐러드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5일 갈색 팽이버섯을 시범 판매에 나섰다가 이틀 만에 3000여팩을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자, 본격적인 상품화에 나섰다. 11월 한 달에만 5만팩을 발주했다.
이마트는 갈색 팽이버섯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 농축수산물 판매 확대, 우리 농가를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로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업으로 상생을 이어간다는 구상을 짰다.
최진일 이마트 신선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국산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상품 개발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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