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리조트 그룹 지주사 '대명소노', 상장 추진

증권사 6곳에 입찰제안요청서 발송…주관사 선정 나서

대명소노그룹 브레이커힐스 남해리조트 조감도. ⓒ 뉴스1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국내 1위 리조트 업체 대명소노그룹의 지주회사 대명소노(옛 대명홀딩스)가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대명소노는 기업공개(IPO) 검토 작업의 하나로 최근 국내 증권사 6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후 주관사를 최종 선정하면 대명소노는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IPO 성공시 대명소노는 대명코퍼레이션에 이어 그룹 두 번째 상장사로 이름을 올린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호텔&리조트(옛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소쏠비치 등의 브랜드 를 운영하고 있다.

지주사인 대명소노는 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업체다. 지난해 말 기준 박춘희 회장과 특수관계인들이 대명소노의 지분 78.1%를 갖고 있다.

대명소노 관계자는 "IPO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IPO는 경영 컨설팅 측면에서 증권사들과 논의 중인 사안"이라고 말했다.

mr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