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왕갈비통닭볶음면 출시…'극한직업' 인기에 '제2 불닭' 기대감↑

(상보)"예전부터 연구해 온 제품"…출시시기 맞춰 영화 인기 '함박웃음'

ⓒ 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삼양식품이 영화 '극한직업' 인기에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공교롭게도 '왕갈비통닭 볶음면' 출시를 앞두고 영화가 대히트를 치면서 굳이 제품을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내부에서는 제2의 '불닭볶음면'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대중적인 양념갈비 맛을 라면에 접목한 '왕갈비통닭볶음면'을 출시했다.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중독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간장에 양파, 마늘, 후추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왕갈비통닭소스와 마늘이 17% 함유된 후첨마늘분말로 양념갈비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마늘 슬라이스, 건파, 조미비프맛 후레이크를 적용해 식감과 감칠맛을 살렸다.

배달 치킨에 동봉된 소금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용기면과 특색있는 맛을 선호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서, 1020세대가 좋아하는 '뉴트로' 스타일을 접목했다.

특히 '왕갈비통닭'이라는 이름은 영화 '극한직업'에 등장했던 '수원왕갈비통닭'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삼양식품은 이전부터 개발에 착수한 제품으로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불닭볶음면의 성공으로 새로운 볶음면 맛을 개발하던 중 탄생한 후속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편의점 CU에 PB제품으로 '매운숯불갈비맛 볶음면'을 납품한 바 있다. 이를 자체 브랜드로 기획한 제품이 왕갈비통닭볶음면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양념갈비맛을 메인으로 하되 차별화 포인트로 마늘과 치킨 분말이 같이 들어있는 후첨마늘분말을 생각해냈다"며 "'왕갈비통닭'이라는 이름은 거기에서 유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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