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감성 수제맥주 '퇴근길' 출시…"수제맥주 매출 2년만 3배↑"
국내 수제맥주 1위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 손잡고 선봬
"깔끔한 목넘김과 향으로 퇴근길 책임지겠다"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편의점 CU(씨유)는 수제 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퇴근길 필스너(500㎖/3900원)'를 다음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CU 관계자는 "맥아 100%의 효모를 그대로 발효해 깔끔한 목넘김과 깊은 풍미가 특징"이라며 "수제맥주의 주요 고객인 2040세대 고객들이 고단했던 하루를 위로하는 감성 맥주를 전국 CU(씨유)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퇴근길 필스너는 국내 수제맥주 1위인 '플라티넘크래프트맥주'가 제조한 독일 필스너 스타일의 수제맥주다. CU는 수제맥주에 가격적인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확대했다.
CU는 다음달 1일부터 퇴근길 필스너 3캔을 9900원에,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세를 탄 세븐브로이의 지역 맥주 시리즈 강서,달서,전라,한강맥주(330㎖/각 3200~3900원) 4병을 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용구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 기획자)는 "개성있는 수제맥주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브루어리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CU에서 수제맥주를 도입한 지 2년이 되지 않았지만 관련 매출은 3배가 넘게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주류업계에 국내 수제맥주 시장은 2014년 주세법 개정 이후 중소 전문 브루어리(맥주공장)의 등장과 수제 맥주의 외부 유통이 허용되면서 매년 3~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맛과 향을 가진 개성있는 맥주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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