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화장품 브랜드 셉, 홍콩·일본 드럭스토어 진출"
- 김진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CJ오쇼핑은 화장품 자체 상품(PB)인 '셉'이 홍콩과 일본의 드럭스토어에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
홍콩 내 1위 드럭스토어 '샤샤' 110개점에서는 면봉 형태의 피부 각질 제거제 '썸봉'을 판매한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 1만5000천 세트가 판매된 제품이다.
일본의 2위 드럭스토어 '스기약국' 400개점에는 '코르셋 마스크 팩' 2400장을 수출한다. 얼굴 형태와 크기에 맞출 수 있어 국내에서 약 8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인기 상품이다. CJ오쇼핑은 지난 1월 '웰시아' 등 일본 드럭스토어 약 600개점에 코르셋 마스크팩 1만2000장을 입점시켰다.
2008년 8월 론칭한 셉은 CJ오쇼핑이 2012년 셉의 상표권을 인수한 뒤 지금까지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2014년 호텔신라가 홍콩에서 운영하는 뷰티 편집샵 '스위트메이'에 입점한 이후 홍콩에서 뷰티쇼를 열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해 왔다. 지난해에는 CJ오쇼핑의 해외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전용 상품인 '쥬얼라인' 판매를 진행, 지금까지 1만6500세트를 동남아 국가에 수출했다.
김경연 CJ오쇼핑 상무는 "CJ오쇼핑의 뷰티 PB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판매를 염두에 두고 품질과 디자인에 신경을 쓴다"며 "앞으로도 뷰티 PB를 통해 K-뷰티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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