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명소 이름사랑 배우리 원장, 작명과 개명 노하우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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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기 기자 = 이름은 단순히 호칭에 한하지 않는다. 이름에는 혼이 배어 있고 ‘자기’의 이미지를 하나의 ‘단어’로 담아내는 중요한 ‘그릇’이다. 한 번 지으면 평생 사용하게 되는 이름이기에 작명의 중요성이 제기된다.

그렇다면 작명을 할 때 어떤 주의가 필요할까? 작명소 이름사랑 배우리 원장을 만나 이름짓기에 대해 들어봤다.

-이름을 지을 때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사주와 태어난 장소 등을 고려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작명의 요소이다. 즉 태어난 날과 시를 보고 사주를 도출한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출생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출생지까지 잘 살펴서 장소(공간)에 따른 때(時)를 설정해 사주를 매겨 정확한 작명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같은 시간에 태어난 아기라도 미국에서 출생한 아기는 미국 시각을, 한국에서 출생한 아기는 한국 시각을 적용하는 것과 비교해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 태어난 아기에게도 장소라는 공간을 기초로 해 이를 작명에 필히 활용돼야 한다. ‘시공간 작명’이라는 것이다.

-시공간 작명법, 좀 생소한데 구체적으로 더 설명한다면?

▶출생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출생지까지 잘 살펴서 장소(공간)에 따른 때(時)를 설정해 정확한 사주를 매겨 정확한 작명을 하는 방식이다. 작명의 근간은 부모의 이름과 아기의 출생일시를 알면 연주, 월주, 일주, 시주를 보고 그 간지에 따른 오행을 토대로 방향을 잡는 것이다. 이 때 주의할 것이 장소와 시각에 따른 시주(時柱) 판단이다. 만세력을 통해 일주까지의 간지 도출은 쉽지만 시주 도출 부분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경우가 있다. 이 때 장소(공간)라는 요소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 예를 들면, 같은 서울 안에서도 서쪽 지역의 화곡동과 동쪽 지역의 천호동이 같은 시각이라 해도 태양의 위치가 달라 출생시의 간지가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이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사주 외에 또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성명학에 잘 맞는 이름을 지어야 하는 것이 기본요소인데, 사주(四柱) 이외에 음양(陰陽), 수리(數理), 음오행(音五行) 등도 꼭 고려해야 할 점이다. 한자의 획수나 짝-홀수에 따른 음양 조화 여부를 살펴야 하고 한글 음(音)에 따른 오행도 잘 따져 지어야 한다. 이런 부분은 상당한 지식과 경륜이 요구되므로 좋은 작명소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섣불리 조금 아는 정도로 작명을 했다가는 결국 나중에 개명을 해야 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작명소 선택을 할 때 유의할 점은?

▶돈벌이에 얽매이는 작명소들이 생각보다 많다. 좋은 이름을 나쁜 이름이라고 속이는 작명소들도 있다. 세련되고 예쁜 이름, 성명학적으로 좋은 이름을 짓고 싶다면 작명이나 개명에 일가견이 있는 작명소를 찾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경륜 있는 작명소, 이름을 많이 지어 온 작명소, 작명 분야에서 상위 그룹에 있는 작명소를 찾으면 좋은 이름을 받을 수 있다. ‘작명 분야 1위’ 업소부터 상위 업소에 이르는 곳이 어디인지 잘 알아서 작명소를 찾는 것도 하나의 지혜이다. 아무 근거도 없이 1위를 내세우고 있는 곳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름이 왜 중요한지 다시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름이라는 그 하나의 작품은 작명소의 의견뿐 아니라 부모의 생각도 곁들여지는 것이 좋다. 이름은 한때 쓰다 버릴 하찮은 물건이 절대로 아니다. 평생 나와 함께 해야 할 나의 ‘분신’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이름’부터 알려야 하지 않는가? 그만큼 이름 그 자체가 그 사람을 대변하는 것이다.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명 작업이야말로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이런 점에서 이름도 하나의 예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름짓기에 조금의 소홀함도 있어선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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