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송도 최대규모 '인천송도점' 오픈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홈플러스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최대 규모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141호점 '인천송도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송도에 대형마트는 1곳뿐으로 도시 규모 대비 실제 주민들의 유통 인프라는 매우 빈약한 편이었으나 이번 인천송도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백화점·복합몰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들어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홈플러스는 전망했다.

홈플러스는 송도국제도시의 입지적 특성은 물론 향후 입점할 각 유통업체들의 핵심 경쟁력까지 고려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송도의 No.1 대형마트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인천송도점은 지하 2층~지상 4층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축구장 약 7배인 4만8477㎡, 전체 영업면적은 2만393㎡ 규모다.

이중 68%인 1만3828㎡를 몰(Mall)과 문화센터에 할애했으며 이는 기존 몰 매장면적이 전체 점포의 30~40% 수준임을 고려하면 약 2배 규모로 확대한 셈이다.

여기에 씨푸드 레스토랑 등 20여개 전문 식당, 디저트 카페 등을 비롯해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 '루이까스텔', 대형 SPA 브랜드 'TOP10', 디자인 토탈 라이프스타일숍 등 28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1970㎡) 어린이 체험 놀이시설인 '송도 상상캠퍼스'를 마련했으며 '문화센터'에서는 800여개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인천송도점에서 처음으로 맞춤형 수납 제안 전문매장인 '스토리지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식품매장에서는 '셰프 스테이션' 코너를 마련해 매일 셰프를 초빙, 셰프만의 비법이 담긴 레시피를 알려주는 쿠킹클래스를 운영한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인천송도점은 송도국제도시의 쇼핑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원스톱 쇼핑환경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전통적인 대형마트 이미지를 벗고 고객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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