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키 크는 습관, 독서대 사용해 척추를 바로 세워라

바르지 못한 자세는 성장에 방해를 주고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 News1
바르지 못한 자세는 성장에 방해를 주고 질병을 유발시킬 수 있다 ⓒ News1

(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대한민국에서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 관심사 중 하나는 아이들의 키 성장이다.

아이들의 키 성장에 관한 몇 가지 궁금한 점을 중심으로 자연방한의원 조성훈 원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자녀의 키는 부모의 키에 따라 결정되는 것인가?키는 선천적 후천적 요인이 모두 작용해 결정된다. 보통 성년이 된 후 자녀의 키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키의 평균에서 남아는 7.5cm를 더하고, 여아는 7.5cm를 빼서 예측해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예측된 키는 선천적 조건이고 후천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임상적으로 볼 때 약 10cm가 더 자라기도 하고 덜 자라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별히 왜소증인 경우를 제외하면 키에 대한 개인적 만족도는 거의 전적으로 후천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키가 작은 부모들도 자녀의 키를 더 많이 키울 수 있다. 평상시 바른 자세와 충분한 운동이 가장 중요하고, 성장장애가 없다는 가정하에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잡힌 영양공급이 뒷받침된다면 아들은 아버지보다 딸은 어머니보다 7~10cm 정도는 충분히 더 키울 수 있다.

성장장애의 요인들은?최근에는 많은 학습량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말미암아 학생들의 자세가 잘못돼 있는 경우가 많다. 자세가 안 좋으면 척추의 균형이 틀어진다. 특히 성장 발달기의 아이들의 경우 척추의 균형이 틀어지면 키 성장에 장애 요인이 될 뿐 아니라 균형이 잡히지 않은 체형을 가지게 되어 각종 근골격계 질환에 쉽게 이환된다.

또한 척추의 균형이 틀어지면 경락의 기혈순환이 저해되고, 뇌척수액 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학습과 성장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물론 영양 장애나 선천성 질환 혹은 음주나 흡연 등도 성장장애의 중요한 원인이지만 최근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나 간과되고 있는 요인은 역시 평상시 자세와 관련된 사항이다.

치료방법각종 약물치료에 앞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상시 자세를 바르게 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평상시 자세와 적절한 운동이 각종 호르몬과 상호 작용하여 성인이 된 후의 체격을 결정하게 된다.

성장호르몬의 경우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보장되어야 가장 최적의 분비가 이루어지고, 바른 자세가 유지돼야 신체 골격이 균형 있게 성장하여 키를 최대한 커지게 할 수 있다. 물론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처럼 성장호르몬 분비장애가 있는 사람의 경우는 성장호르몬 치료가 효과 있고, 오장육부의 기능에 문제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보완을 해야 하겠으나 요즘 아이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선행해야 하는 것은 자세교정이다.

자세가 아이들 건강에 미치는 영향자세는 습관이다. 습관은 한번 형성되면 바꾸기 어려울 뿐 아니라, 평생에 걸쳐 영향을 준다. 하루 이틀 안 좋은 자세로 책을 본다고 당장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8시간 이상 꾸준히 나쁜 자세로 책을 본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예를 들어 척추 발달의 균형이 깨지게 되어 체형이 나빠지고, 키가 잘 자라지 못할 수 있고, 뇌척수액 순환 저해로 머리가 맑지 못할 수 있으며, 눈이 나빠지고, 심지어 비염, 축농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척추 주위 경락의 기혈 순환이 저해되면 인체의 수승화강 기능이 깨져 열은 머리에 몰리고 신체 말단은 차게 되어 두통 및 목 어깨 통증이 심해지고 여학생의 경우의 수족냉증, 생리불순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바른자세 교정에 도움이 될 만한 것공부할 때는 독서대가 필수적이다. 공부를 하거나 독서를 할 때는 반드시 독서대를 사용하도록 해야 질병을 예방하고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바르고 편한 자세는 아이들을 책상 앞에 집중력 있게 오래 앉아 있게 할 수 있다. 학교, 학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면 학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업독서대가 좋다. 또 장시간 앉아 있을 경우에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일주일에 3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ohz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