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집배 업무 특화 PV5' 우정사업본부 공급 "200대 순차 배치"
집배원 의견 반영해 '현장 맞춤형' 개선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기아(000270)는 집배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 카고 모델을 우정사업본부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달부터 전국 우체국에 총 200대를 순차 배치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에 공급되는 PV5 카고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저상화 설계로 하루에도 수십 차례 반복되는 승·하차 시 신체 부하를 줄일 수 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기아는 PV5 카고의 실제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지난해 9~11월 실사용자 대상 운영 실증도 진행했다. 전국 9개 지방우정청 산하 거점우체국에 PV5 카고를 투입해 현장에서 도출된 개선 의견을 차량 개발에 반영했다.
실증에 참여한 집배원들이 도출한 개선 의견을 토대로 △도어 파손 방지 △카고 알루미늄 바닥 △적재함 평탄화 등 집배 현장 맞춤형 적재 설루션을 적용했다.
기아는 차량 공급에 그치지 않고 우정사업본부의 전기차 운영 환경 전반도 지원할 방침이다.
차량 운영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EV 교육을 비롯해 맞춤형 충전 설루션, 정비 설루션 등 우정사업본부의 전동화 전환에 필요한 전 분야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실제 우편배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업무에 꼭 맞는 PBV를 구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 업무 특성에 맞춘 PBV로 공공 서비스 현장의 업무 환경 개선과 전동화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3조 370억 원, 영업이익 2조 6285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증가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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