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애프터마켓 페이지 개설…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

OE 시장서 쌓은 열관리 기술력 바탕…한국타이어 RE 유통망 활용

한온시스템 애프터마켓 주요 제품과 슬로건 'OE 기술력 기반 설루션'의 모습(Driven by OE Expertise)(자료사진. 한온시스템 제공). 2026.9.4.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자동차 열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은 공식 홈페이지에 애프터마켓 전용 페이지를 신규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신차 납품(OE)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북미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시회 'AAPEX'에 처음으로 참가해 관련 시장 수요와 가능성을 확인한 한온시스템은 지난 1월 '글로벌 애프터마켓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전사 차원의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애프터마켓 전용 페이지 개설을 계기로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고객 및 유통사, 딜러 네트워크와 접점을 확대한다. 한온시스템은 전용 페이지에 △검증된 기술력 △전 파워트레인 대응 열관리 역량 △첨단 전동화 설루션 △지역 밀착형 고객 지원 등 4대 핵심 가치를 내세웠다.

권역별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전략도 전개한다. 셀프 정비(DIY) 문화가 보편화돼 교체용 부품 수요가 큰 북미 시장과 고온 다습한 기후로 에어컨 및 냉각 시스템 수요가 집중되는 중동 시장, 차량 전동화 전환이 빠른 유럽 시장 등 각 시장의 특성에 맞추어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의 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은 지난해 1월 한국앤컴퍼니그룹에 편입된 이후 그룹사와의 강점이 실제 비즈니스로 구체화된 첫 사례다.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OE 열관리 기술력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가 글로벌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망을 접목해 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수십 년간 축적해 온 완성차 열관리 솔루션 전문 업체로서의 기술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애프터마켓 시장에서도 믿을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공식 홈페이지 내 전용 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온시스템은 국내·유럽 자동차 시장 전동화 흐름을 타고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급증한 1037억 원에 달했다. 2분기 전동화(xEV) 부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 상승한 31%를 기록했다.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은 전동화 차량향(向)이 공조 기술 난이도 탓에 내연기관 차량향 대비 고수익으로 분류된다.

seongs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