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무인소방로봇, 붕괴 건물 화재 진압…실전 재난훈련 투입
안전한국훈련 참여…지진·전기버스 화재 등 복합재난 대응 수행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제작한 첨단 무인소방로봇이 실전 재난 대응 훈련에서 복합 재난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화성시 주관으로 실시된 '2026 안전한국훈련'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훈련에서 지난 2월 소방청에 기증한 무인소방로봇을 실제 지진·화재 시나리오에 투입해 건물 내부 진입과 화재 진압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무인소방로봇은 원격 주행이 가능한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에 △방수포 △자체 분무 시스템 △시야 개선 카메라 △원격 제어기 등을 탑재했다. 현대차그룹은 무인소방로봇 4기를 소방청에 기증했으며 앞으로 100대를 기증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루마니아에서 열린 'BSDA 2026' 방산 전시회에서 루마니아 재난대응청(GIES) 및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화재 진압 시연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무인소방로봇이 실제 재난 대응 훈련 시나리오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4조에 따라 행정안전부, 각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주관해 실시하는 재난 대응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 아래 화성시청,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현대차그룹 등 민관 11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해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전기버스 화재, 위험물 누출 등 복합 재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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