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30년 非전기차 313만대 판매…"HEV 생산능력 40만대 추가"

"한·중·인도·멕시코, 신흥시장 주요 공급 거점으로 활용"

기아가 지난해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모습(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9 ⓒ 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기아(000270)가 2030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목표를 총 313만 대로 설정했다. 내연기관은 신차 9종을 출시해 198만 대를 판매하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나 플러그인(PHEV)을 포함한 하이브리드차(HEV)는 13종을 운영해 115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목표를 이같이 제시했다.

기아의 2030년 전체 판매량 목표는 413만 대다. 이 중 전기차 100만 대를 제외한 313만 대를 내연기관이나 하이브리드차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내연기관은 올해 출시한 텔루라이드와 셀토스를 비롯해 핵심 차종을 지속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올해 텔루라이드 HEV, 셀토스 HEV를 시작으로 K4 HEV 등을 순차 투입해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픽업 트럭은 지난해 타스만 출시로 글로벌 신흥 시장에 진입한 데 이어, 2030년에는 북미 핵심 시장 공략을 위한 EREV 라인업을 추가한다.

PHEV와 EREV를 제외한 HEV는 2026년 69만대에서 2030년 110만대로 판매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생산 능력을 40만 대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중국·인도·멕시코 공장을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수요가 확대되는 신흥시장의 주요 공급 거점으로 활용하며 글로벌 유연 생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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