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고객사 스웨덴 동계시험장 초청…"특화 부품 공급"

"유럽 고객사, 차세대 제동 시스템 큰 관심"

현대모비스 스웨딘 동계시험장 전경(현대모비스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현대모비스(012330)는 스웨덴 동계시험장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해 신기술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주말부터 약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럽과 북미 지역 10여 개 고객사 관계자 약 100명이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수주를 논의 중이거나 공급 예정인 신제품을 데모 차량에 탑재해 시연하고 주행 평가를 거쳐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할 방침이다. 고객사마다 요구사항이 다른 만큼 파악한 니즈를 토대로 각 사별로 특화한 핵심부품을 개발·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해외 고객사들은 엔지니어를 중심의 대규모 인원을 현지에 파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제동과 조향 등 핵심부품 설루션을 탑재한 데모 차량에 직접 탑승하며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럽지역 고객사들은 올해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제동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동계시험장을 고객사 인근 지역에 구축한 점은 고객사 초청을 수월하게 했다. 스웨덴 동계시험장은 총 170만㎡(약 50만 평)의 시험로에 눈길과 빙판 상황을 가정한 총 14개의 트랙을 갖추고 있다. 고객사의 피드백을 실시간 반영해 조율할 전문 교정 수리 시설인 워크숍도 완비돼 있다.

국내에서 약 7000㎞ 떨어진 스웨덴의 작은 도시 아르예플로그에는 주로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동계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품사 가운데 이를 운영하는 사례는 손에 꼽힌다.

올해는 현대모비스가 스웨덴에 동계시험장을 운영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핵심부품 경쟁력의 원천으로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철저한 품질 검증시스템을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1096pag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