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 '더 뉴 S-클래스' 공개…2026년 하반기 국내 상륙
챗GPT·제미나이 AI 탑재…차량 구성 50% 이상 재설계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29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국내에는 2026년 하반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는 최초의 자동차 특허 출원 140주년을 기념해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신형 S-클래스는 차량 구성의 50% 이상인 약 2700개 요소를 새로 개발하거나 재설계해 부분변경 이상의 광범위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외관에는 처음으로 조명 그릴을 적용했다. 기존 대비 20% 커진 그릴은 3차원 크롬 삼각별과 어우러져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트윈 스타 헤드램프는 고해상도 조명 영역을 40% 확장해 시각적 정체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후면부 역시 3개 크롬 프레임의 시그니처 스타 테일라이트를 적용해 S-클래스만의 인상을 완성했다.
실내에서는 최상의 편안함과 고요한 우아함을 경험할 수 있다.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는 HD 카메라가 통합돼 이동 중 화상회의가 가능하다. 최대 44도까지 따뜻해지는 '열선 안전벨트'가 추운 날씨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전기식 필터 시스템이 90초마다 실내 공기를 정화해 쾌적함을 유지한다.
벤츠의 독자 운영체제인 'MB.OS'도 탑재했다. 4세대 MBUX는 챗GPT-4o, 구글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익농지능(AI)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 결합했다. MBUX 노트와 MBUX 캘린더는 탑승자의 말을 기억하고 이를 구조화해 이동 중 생산성을 높인다.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 수명 내내 최신 상태를 유지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새 엔진에는 저회전 영역에서 지능형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17㎾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ISG)를 탑재해 연비 소비를 크게 줄이고 뛰어난 정숙성을 유지한다.
새로운 S-클래스에는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 또는 선택 가능한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이 기본 적용된다. 두 시스템 모두 지능형 댐핑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전자적으로 댐핑을 조절해 승차감을 향상한다. 또한, 리어-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해 기본으로 4.5도 조향을 제공하며, 선택 시 최대 10도까지 확장된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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