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 3.4% 감소…국산 '모닝'·수입차 '벤츠 E클래스' 1위

총 226만대 거래…국산 경차 강세, 수입 세단 판매 호조
기아·현대차 브랜드 판매 우위…휘발유·세단 비중 가장 많아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더 뉴 모닝' 포토 미디어데이에 차량이 전시돼 있다. 2023.7.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승용차 모델 1위는 모닝, 수입 승용차 모델 1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로 조사됐다.

13일 카이즈유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고차 실거래 대수는 226만73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이 가운데 승용차가 191만4468대를, 상용차는 35만2928대로 각각 2.8%, 6.3% 감소했다.

국내 브랜드에서는 경차 판매량이 높았다. 기아 모닝이 4만4234대로 가장 거래량이 많았으며, 쉐보레(한국GM) 스파크는 3만9924대로 2위를 차지했다. 기아 뉴 레이는 3만3566대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그랜저 HG(3만5371대), 뉴 그랜저 IG(2만8668대)는 각각 3위와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수입 브랜드에서는 벤츠 E클레스(5세대)가 2만3128대로 가장 많이 거래됐으며, BMW 5시리즈(7세대) 1만3372대, BMW 5시리즈(6세대) 9526대, 벤츠 S클래스(6세대) 7983대, 미니 해치(3세대) 5949대가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브랜드별 실거래 대수는 국내 브랜드의 경우 기아가 57만6005대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차(54만5634대), 쉐보레(13만5041대), 르노코리아(12만1457대), 제네시스(9만3803대), KG모빌리티(9만3231대)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 브랜드는 벤츠가 8만1307대로 가장 많았고, BMW(7만6497대), 아우디(2만2799대), 미니(1만7070대), 폭스바겐(1만4958대) 순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승용차 실거래 대수는 휘발유가 110만3093대로 가장 많았고 경유(48만3665대), LGP(15만8275대), 하이브리드(11만1086대), 전기차(5만5008대)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세단이 85만553대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유틸리티(SUV) (56만2323대), 해치백(26만4966대), RV(17만2411대) 등으로 집계됐다.

사용별 거래 대수에서는 자가용은 2.6% 줄어든 189만8598대로 조사됐다. 영업용은 1만5721대, 관용은 149대로 각각 20.3%, 45.2%가 줄었다. 연령별 조사에서는 50대(44만7583대)와 40대(43만9148대)가 가장 많았다.

pkb1@news1.kr